■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청와대가 수용했습니다. 내일 열리는 박 대통령과 추 대표 간 양자 회담은 최순실 정국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
■ 이른바 '문고리 3인방'으로 불리는 이재만, 안봉근 전 비서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.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청와대 문서 유출 경위와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.
■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CJ 이미경 부회장 사퇴를 종용하고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에 특혜 지원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
■ 검찰은 이르면 모레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할 방침입니다. 청와대는 대통령 일정과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을 고려해 이번 주 후반 조사받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■ 최순실 씨 조카가 베트남 고급 유치원에 투자하는 과정에 편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, 국민은행이 유령법인을 세워 편법 투자를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
■ 수도권과 남부에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비구름과 함께 황사가 날아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오늘 밤에는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뜨면서 해수면 수위가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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